INTJ 특징

INTJ 성격 팩폭(MBTI검사), INTJ 여자 특징

난티제 2021. 12. 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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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INTJ다. 아주정확하게 말하면 INTJ-T 유형이다. 전문기관에서 받은 MBTI 검사까지하면 거의 3-4번 정도 MBTI 테스트를 했는데, 나는 늘 INTJ가 나왔다.
나는 어린시절부터 항상 나 자신에 대한 의문을 가졌었는데, 내가 INTJ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나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었다.

특히 INTJ는 전세계 인구 중 2%인데, 여자 INTJ는 0.8%에 해당한다고 할 정도로 내 성격 자체가 정말 희귀했구나.. 그래서 내가 사람들에게 소외감이란걸 느꼈구나... 라는 걸 이해할 수 있었다.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INTJ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고, 나를 더 잘 알아보고 싶기 때문이다. 은근히 INTJ들은 본인에 대해 탐구하는 걸 좋아해서 이런 걸 많이 찾아본다.
지금까지 내 주변에 INTJ들을 본 적이 없다. 특히 여자는 더욱 본 적이 없다. INTJ 사람들만 있는 세상이면 얼마나 효율적이고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남에게 피해 끼치는 걸 싫어하고 선넘지 않는 사람들만 있는 세상...

인터넷에 INTJ 팩폭이나 빙고 내용이 있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거의 다 맞는 것 같다. 아주 주관적인 INTJ-T(여자) 에 대해 자세히 서술하겠다.

1. INTJ 성격


> 원칙주의자
- FM방식으로 일을 처리함. 장점이라면 장점이지만 사람들한테 가끔 유도리 없다는 소리를 들음. 법 없이도 잘살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음.

> 시간약속 철저
- 상대방과 시간약속을 철저하게 지킴. 그래서 약속 잡으면 적어도 30분~1시간 전 먼저 나가있음(친구들은 내가 1시간 전에 도착했다고 하면 나를 마구 놀림 ㅋㅋ) 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시간약속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함. 상대방이 나와 시간 약속을 안지켰다? 한 두번은 그냥 사정이 있으면 넘어감. 그러나 그 뒤로도 계속 시간 약속을 지키지 않는건 솔직히 그 사람이 시간관념이 없고, 타인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않는거라 생각해서 손절함.

> 돈 관계 철저함
- 남에게 돈을 잘 빌리지도, 빌려주지도 않음. 그러나 한 사람이 돈을 다 내고 더치페이 같은 걸 할 때, 그자리에서 돈 바로 입금해줌(일부 내가 봤던 사람들 중에는 돈을 바로 입금하지 않거나 빌린 돈 안주는 경우 많이 봄. 이런 경우 내 돈은 아니지만, 그때 빌렸던 돈 돌려줬냐고 계속 물어서 주라고 한 적이 몇 번 있음. 본인 돈도 아니고, 남의 돈 빌려 놓고서 바로 안갚는 이기적인 사람들 극혐함)

> 직설적임
- 돌려서 말하는 성격이 아님.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꾹 참는 편이나, 한계치에 다다르거나 얘기해야할 때는 직설적으로 얘기함. 가끔 내가 하는 말에 상처 받는 사람들이 있음. 하지만, 거짓말하는 것보다 진실을 말하는 게 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거 아니야? 라고 생각함.

> 효율성을 엄청 따짐
-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을 선호함. 쓸데없는 말 길게 하는 사람 싫어함. 내가 관심없는 주제는 아얘 흘려들음. 인간관계에서도 효율성을 따짐. 그러나 한번 친해지고 정이 들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도 다 들어주고, 포용함.
- 비효율적인 시스템은 참을 수 없음. 어떻게서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바꾸고 개선하려고 노력함.

> 부캐가 많음(페르소나): 아는 사람마다 나를 다른 성격의 사람으로 알고 있음
- 나를 아는 사람들은 각각 나를 다른 성격의 사람으로 알고 있음. 어떤 사람은 나를 조용한 성격으로, 어떤 사람은 나를 발랄하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또 어떤 사람을 나를 빙구미 가득한 사람으로 알고 있음. 그래서 나를 아는 사람들을 서로 연결짓기를 꺼려함.
예를들면 학교에서 만난 친구, 직장에서 만난 친구, 모임에서 알게 된 친구 이렇게 구분지어서 각자 관리함. 서로 연결되는 지점을 만들지 않음.

> 잘난척하고 오만한 사람으로 보이기 쉬움
- 사람을 수치나 실력으로 판단하는 성향이 있어서, 내 실력보다 아래라고 생각하면 약간 아래로 보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음. 근데, 그건 그 사람을 무시하려는 태도가 아니고 그냥 그런 사람들이랑 과제나 일을하면 내가 다해야하니까 힘들어서 그런거임.
- 실력은 낮은데 노력도 안하는 사람은 정말 극혐함(실력이 안좋아도 노력하는 사람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함) 사람들이 봤을 때는 오만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음.

> 냉정하고, 객관적임
- 평소에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상황 판단하려고 노력함. 그래서 공감 능력 없다는 소리를 듣거나 주변 사람들이 섭섭해함. 예를들면, 친구가 부도덕적인 행동을 했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데, 공감은 커녕 '응 그건 너가 잘못했으니까 이렇게 해야지' 팩폭날려서 섭섭해함. INTJ는 사탕발림 소리를 잘 하지 못함. 그리고 좋은 말만 해주면 친구가 잘못된 길로 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단호하게 팩폭을 날려 찬물 먹고 정신 차리게 만듦.

> 속마음 얘기 잘 안함
- 10년지기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도 내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아서 친구들에게도 내 감정을 쉽게 얘기하지 못함. 몇년동안 같이 근무했던 직장동료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속마음을 모르겠다고 얘기함. 주변 사람들과도 적당한 거리두기를 선호함.
내 속마음을 얘기하지 않는 이유는 내가 말하는 것들이 나중에 나에게 화살로 돌아올까봐 말조심 하는 것도 있고, 그냥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털어놓는게 익숙치 않아서임. 감정표현을 잘 하지 못함. 그래서 우울증이 심해지기도 했는데, 심리상담을 받으면서 처음보는 상담사 앞에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남.

> 성격 급함
- 빨리 해야 직성이 풀림. 그래서 성격 급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기는 하나, 일을 빨리 처리해서 사회생활할 때 좋음.그러나 마음까지 급해져 자칫 성급한 사람으로 보일 수 있으므로 항상 차분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해야함.

> 계획성 철저
- 여행갈 때 내가 가이드를 하면, 친구들이 힘들어함. 왜냐면 시간대별로 모든 일정이 빡빡하게 차있어서 그렇단다. 여행갈 때 스케줄표부터 얼마의 비용이 소요되는지, 택시는 몇시쯤 타고 얼마가 드는지 등까지 아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마치 여행사 1박 2일 코스 투어하는 것처럼 가장 효율적인 동선을 짜서 휴식보다는 알찬 여행을 지향한다.
- 사람한테 말 걸기 전에 계획세움(어떻게 물어봐서 이 사람이 이렇게 대답하면 나는 또 이렇게 대답해야지). 예상대로 답변이 나오는 경우가 많지만, 아닌 경우 겁나 당황함

> 완벽주의자
- 대충하는 거 싫어함. 무조건 완벽하게 해야해서 내신이나 학교 성적은 잘나옴. 근데 주변사람들 겁나 피곤해함. 왜냐면 완벽할 때까지 물고 늘어지기 때문임. 그래도 나와 같은 조인 사람들은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음

> 집요함
- 끝까지 물고 늘어짐. 예전에 전화로 사기 당할 뻔 했는데, 보통은 그냥 그러려니하고 끝내지만 나한테 걸린 이상 그냥 넘어갈 수 없지. 바로 해당회사 콜센터 전화해서 내 개인정보 기록조회자 찾아달라고 해서 참교육시킴.(나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 있으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 응징함)

> 성취욕과 자존심이 강함
- 목표를 하나 세우면 미친 말처럼 옆도 안보고 질주하는 본능이 있음. 정말 미친 사람처럼 공부 또는 일을 해서 고성과를 내려고 노력함. 그리고 누군가 나를 깎아내리는 말을 하면 굉장히 자존심이 상함. 자격지심도 있어서, 누군가 민감한 주제를 얘기하면 정색함.

> 혼자있는 걸 좋아함(사교성 제로)
- 사람들과 있을 때 에너지를 뺏기는 타입이어서 주기적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짐. 그냥 혼자 있을 때 사색, 독서, 글쓰기, 영상 보기 등을 좋아함.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도 너무 오래 있으면 에너지 쉽게 소진됨. 그래서 가까운 사람들과도 적당한 거리두기 유지

> 비판적(냉소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봄
- 사회비판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봄. 그래서 PD수첩이나 그것이알고싶다같은 사회고발 프로그램 좋아함. 근데, 이런 비판적인 얘기를 하면 사람들은 내가 너무 부정적이라고 얘기할 때가 있음. 아니... 이게 왜 부정적이야? 건설적인 대화를 하는 거고 항상 좋은 일들만 이 세상에 있을 순 없잖아?

> 의심이 많음
- '지금 우리가 배우는 이론이나 지식이 잘못된 건 아닐까', '저 사람 무슨 꿍꿍이일까?' 이런생각을 함.

> 다른 사람의 심리를 잘 파악함
- 그 사람의 표정이나 몸짓만 봐도 그 사람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음. 그리고 그 사람이 하는 행동의 속마음이 보임. 이게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나중에 보면 진짜 그런 감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경우가 많음.

> 사주팔자, 타로, 풍수지리, 명리학에 관심이 많음
- 은근 미신을 잘믿음. 미래를 점쳐보려고 타로를 보거나 명리학 공부를 하면서 본인 분석에 들어감.

> 답정너
- 이미 결론까지 다 정해놓고, 주변 사람들한테 의견 구함. 그래서 사람들이 그 결론을 말하도록 계속 유도함.
만약 다른 의견을 낸다면 설득해서 결국은 내가 원하는 결과로 이끌어감

> 가끔 내 이런 성격에 내가 지침
- 나 자신이 버겁게 느껴질 때가 있음. 사람들과 벽을 치고, 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할 때, 높은 목표를 세워놓고 달성하지 못해 좌절할 때, 너무 많은 계획을 세워 실행하지 못하는 나를 자책할 때, 나 자신에게 너무 지친다. 내가 왜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는지에 현타가 옴.

> 사람에게 칭찬 잘 안해줌
- 이건 절대 내가 더 잘났다는 의미가 아님. 그냥 사람들과 대화 자체를 잘 안해서 칭찬을 하고 싶어도 할 기회가 없음.
그리고 입발린 칭찬 절대 못함. 예를 들면, 일 못하는 사람한테 일 잘한다는 말 절대 못함.

>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는 척 하나 은근 신경씀
- 어떤 행동을 할 때 '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혹시라도 사람들이 안좋게 생각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함. 그런데 겉으로는 겁나 쿨한 척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함.

> 극도로 예민해질 때가 있음
- 나에게 모든 일이 몰리거나 체력적으로 한계가 올 때, 부당하다고 생각할 때 예민해짐. 화를 잘 안내지만, 이때만큼은 목소리에 날이 서있음. 이럴 때는 높은 사람들도 나를 건드리지 못함.(어쩌라고 마인드)

> 우울할 때가 있음
- INTJ는 정말 자주 우울해져서 스트레스, 감정관리를 잘해줘야함. 그냥 가만히 있어도 우울해질 때가 있음. 이때는 감정이 축 쳐져서 아무것도 못함. 번아웃도 같이 오면 정말 최악의 상태가 됨

> 극단적임
- 모 아니면 도. 뭐 하나를 실패하면 끝이라는 생각을 함. 인간관계에서도 뭐 하나라도 틀어지는게 있으면 아얘 그 사람과 연락을 끊음.

> 하나에 빠지면 끝장을 봄
- 한 분야에 빠지면, 짧게는 몇 개월에서 몇 년동안 관련 분야에 대해 깊게 탐색함. 그리고 관련 분야의 책을 섭렵하여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음.

> 은근히 수줍음이 많음
- 부끄러움을 잘 타서 잘하는 것도 못하는 척함. 사람들이 나에 대해 관심 갖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또 너무 관심이 없으면 가끔 외롭기도 함

> 혼자서도 잘함
- 누가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도 잘함. 그래서 혼자서 많은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음. 그러나, 때로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기도 하나 '얘는 안 도와줘도 혼자서도 잘하는 애'라는 인식이 있어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가 힘듦

> 자기 객관화 잘되어있음
- 다른사람이 나의 단점에 대해 지적하면 바로 개선함

> 공상이 많음
- 혼자서 막 생각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침. 그러다가 쉽게 질려버림. 이런 일들이 자주 반복됨. 공상이 많으니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는 일을 매우 드문 일임.

> 걱정, 고민이 많음
- 하나부터 열까지 고민하고 걱정함. 외국여행을 간다면, 즐거운 생각보다 '여행가서 가방이나 여권 도둑맞으면 어쩌지?','여행갔는데 이상한 사람들이 접근하면 어떡하지?' 아직까지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로 밤새 걱정하고 고민함

> 책임감이 강함
- 책임감이 강해서 학교나 직장에서 높은 분들의 신뢰를 얻기가 쉬움. 그러나, 이게 INTJ들에겐 독으로 작용할 때가 있음. 너무 많은 책임감을 떠안하서 힘들어함.

> 호불호 명확(고집 셈)
- 한번 결정한 일, 내가 맞다고 여기는 일은 절대 타협하지 않음. 나쁘게 말하면 고집이 셈. 그리고 좋고 싫음이 분명해서 한번 싫어하면 영원히 싫어할 확률이 높음.

>헛똑똑이(빙구)
-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은 방대한데, 너무 기본적인 것을 모르거나 어처구니 없는 곳에서 실수를 하거나 기본 상식을 몰라서 빙구같다는 소리를 들음.

>자기분석 좋아함
- INTJ들은 항상 자기 자신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음. 그래서 인터넷이나 유튜브 같은 곳에 틈만 나면 INTJ를 검색함. 글을 읽어보면서 '내가 그래서 그런 행동을 하는구나' 공감하면서 자기분석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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